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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공연축제

키크니 전시회 <그렸고 그런 사이> 동대문 DDP 뮤지엄

by 아무거나스 2026. 7. 14.

키크니 전시회 〈그렸고 그런 사이〉

SNS에서 한 번쯤은 본 적 있는 그림.

짧은 글과 단순한 그림만으로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키크니가 첫 대규모 전시회 <그렸고 그런 사이>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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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키크니 SNS

 

전시는 어떤 이야기일까?

이번 전시는 화려한 미디어아트보다 '공감'​에 집중한 전시입니다.

누군가의 사연을 그림으로 그려주며 많은 사랑을 받아온 키크니답게,

연애, 친구, 가족, 직장, 반려동물 등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감정을 하나씩 꺼내 보여줍니다.

웃음으로 시작하지만, 마지막에는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것이 이 전시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1. 올 어바웃 키크니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키크니라는 작가를 소개하는 공간이 나옵니다.

어떻게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SNS에서 많은 사람들의 사연을 그리게 된 계기와 작업 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평소 키크니 작품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이 그림이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작가의 세계관을 이해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추천 포인트

  • 실제 드로잉과 작업 과정
  • 작가의 작업 철학
  • 대형 오브제와 전시 타이틀 포토존

 

2. 그렸고 그런 사이들

본격적으로 키크니의 대표 작품들을 만나는 공간입니다.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과 글귀를 천천히 읽다 보면 어느 순간 발걸음이 느려집니다.

"이건 내 이야기인데?"
"이런 경험 있었는데."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공감하는 공간으로, 연애나 친구, 회사 생활처럼 익숙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작품 하나를 읽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됩니다.

 

3. 마음을 빌려주고 빌리지

이 공간은 전시 분위기가 가장 밝습니다.

키크니 특유의 재치 있는 말장난과 일상 속 유머가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짧은 문장 하나에도 웃음이 터지고, 익숙한 상황을 위트 있게 표현한 작품들이 많아 사진보다 작품을 오래 읽게 되는 공간입니다.

 

4. 가족이란 무엇이든

전시장 한편에는 실제 집처럼 꾸며진 공간이 등장합니다.

거실과 방, 식탁을 연상시키는 연출 속에서 부모와 자식, 형제자매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가족이라는 존재가 때로는 가장 든든한 사람이면서도 가장 솔직해지기 어려운 관계라는 점을 담담하게 표현해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5. 그냥 그렇개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담은 공간입니다.

장난꾸러기 강아지의 모습부터 보호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따뜻한 이야기까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질 만한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귀여운 공간 연출 덕분에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도 인기가 많은 코너입니다.

 

6. 무지개 에스컬레이터

전시에서 가장 조용한 분위기의 공간입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담은 작품들이 이어지는데,

슬픔을 강조하기보다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을 떠올리게 만드는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전시장 곳곳에서 눈시울을 붉히는 관람객들을 쉽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여운이 깊은 공간입니다.

 

7. 반려되었습니다

영상을 통해 감정을 전달하는 공간입니다.

앞서 봤던 그림들이 영상으로 이어지면서 감정이 더욱 깊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8. 우리가 함께한 시간

전시의 마지막은 '관계'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가족, 친구, 연인, 동료처럼 우리 곁을 스쳐 간 소중한 사람들과의 시간을 돌아보게 만드는 공간입니다.

화려한 연출은 없지만, 전시를 보고 나온 뒤 가장 오래 기억에 남는 메시지를 전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관람 팁

  • 작품마다 글귀가 많아 생각보다 관람 시간이 길어질 수 있으니 1시간 30분 정도 여유를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주말보다 평일 오전이 비교적 한산해 작품을 천천히 감상하기 좋습니다.
  • 사진 촬영도 좋지만, 글을 읽으며 천천히 둘러볼수록 전시의 매력을 더 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총평

키크니 특별전은 눈이 즐거운 전시라기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전시에 가깝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읽다가 어느새 내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고, 웃다가도 잠시 생각에 잠기게 만드는 전시였습니다.

특별한 연출보다 '공감'이라는 감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전시를 찾고 있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전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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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키크니 SNS

정보

  • 키크니 전시회 <그렸고 그린 사이>
  • 장소: DDP 동대문 뮤지엄 전시 1관
  • 일시: 2026.04.25 ~ 2026.09.06
  • 예매: 온라인 사전 예매(당일 사용 불가), 현장 구매도 가능
  • 관람시간: 10:00~20:00 (입장 마감 시간 19:00)
  • 주차: 5분당 400원, 2만원 이상 결제 시 1시간, 5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시간 할인